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宮古島Style [ presented by Miyakojima City ]

宮古島Style [ presented by Miyakojima City ]

    #12
    • 혼자 또는 여러 사람 에게 추천
    • 가을 에 추천
    • 초보자 에게 추천

    가 봐야 하는 장소는 섬이 가르쳐준다.
    비 오는 날 마음 가는 대로 훌쩍 떠난 여행에서 "찾았다".

    날씨가 안 좋은 날은 「최악」이 아니다. 왜냐하면 대자연의 액티비티와 최고급 스위트 리조트와는 살짝 다른 「낙도 사람들의 일상」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2번째, 3번째 미야코지마에서 처음으로 알게 될 지 모르는 발견은, 실은 비 오는 날을 보내는 방법에 있다나 뭐라나.

    미야코지마에 찾아드는 것들과 이야기.

    이 근처에 살았던 걸까? 아니면 외양 경유인가? 파도를 타고 떠밀려 와 줄까? 제각기 다른 개체인데 규칙적인 형태가 있어 이런저런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다. 자연이란 산이 있고 바다가 있어 이를 강이 이어주고 있는 거라고. 마찬가지로 섬 생활도 바다가 이어주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진부한데-」라 웃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조개껍데기에 귀를 갖다 대본다. 큰 조개와 작은 조개는 들려오는 음색도 달라 땅 위에 있으면서 마치 심해를 표류하는 기분.

    내일 맑으면 비치코밍하러 나가볼까. 내일 계획 "찾았다".

    훌쩍 떠난 여행에 목적은 필요 없고.

    마음 가는 대로 떠나는 여행에는 「뭔가 하지 않으면」이란 게 없다. 따라서 식사할 장소도 발길 닿는 대로. 가이드 맵도 보지 않고, 왜 이런 곳에? 하는 곳에 간다. 이유는 입구의 꽃이 예뻐서, 아카가라(붉은 기와 지붕)가 멋져서, 현관이 내 취향이라서, 뭐든 좋다. 모두가 동시에 영감을 받다니, 이곳에는 분명 맛있는 요리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 가게에서 "찾았다"가 될 요리는 추억의 맛이 될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섬이라 필요한 건 스스로 만든다.

    미야코지마 생활에서 매일 쓰고 싶은 물건. 미야코지마 기후에 맞는 물건. 「진품 지향」이라든가 뽐내는 물건이 아니라, 소재에 감사하는 만듦새가 미야코지마구나, 라고 생각되는 작은 가죽 세공 가게. 하나하나 전부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진 가죽 세공품은 크기와 촉감이 미묘하게 달라, 모든 것들이 조금씩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즉, 상품 1점 1점이 오리지널. 섬의 바람을 떠오르게 하는 산뜻한 디자인, 촉촉하고 따뜻한 가죽의 감촉이 미야코지마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도예 공방에서 첫 도예 체험도 했다. 시사라고 하면 집 문기둥에 지붕에 처마까지 가는 곳마다 볼 수 있지만, 생긋 웃는 귀여운 시사, 따뜻하게 지켜봐주는 표정의 시사 등 평소 그닥 볼 수 없던 것들도 있어 재미있다. 내 손으로 점토를 이겨 만든 시사를 서로 보여주면서 왁자지껄 즐겁게 빚는 것도 좋다. 누가 어느 걸 만들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역시 만듦새에는 그 사람의 됨됨이가 표출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안 만들어도 곤란하지 않을 물건, 그건 필요한 물건이 아니다. 물론 있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없는 것도 나쁜 건 아니다. 그러니까 이 섬 사람들은 「진정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 그래서 가게에 늘어놓은 물건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섬 사람들이 만든 물건에 빠져든다.

    섬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 섬과 함께 살아가는 가치관을 "찾았다"일지도 모르겠다. 그 마음이 지금 내 보물이니까.

    어른들의 수학여행은 자유행동 시간도 듬뿍.

    중심부에서 벗어나 미야코지마 식물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다육 식물 가게로. 손바닥 사이즈의 작고 귀여운 생명들이 소곤거리며 살고 있는 것 같은 가게 안은 따끈따끈 부드러운 분위기가 감돌아 굉장히 힐링된다. 오키나와 도자기 『야치문 사발』, 오리지널 『류큐 유리 사발』, 『갯가재 조개껍데기』에 다육 식물을 심어서 가져올 수도 있다. 「넌 어디에 놓으면 좋아할까?」라고, 이미 데리고 돌아갈 생각으로 가득했다.

    밤은 탁 트인 카페 식당에서 즐긴다. 미야코지마 식자재를 이용한 디너 메뉴는 모두 정성이 들어가 맛있었고, 밤에 스위츠가 골고루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여자들에게는 높은 점수를 받을지도? 미니어처 비치처럼 만든 테이블을 보고, 날짜가 바뀌기 직전 처음으로 오늘은 바다를 못 봤던 것에 생각이 미처 우스웠다. 미야코지마에 오기 전까지는 기필코 바다! 라는 이미지가 있었으나,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또 다른 즐기는 방법을 "찾았다".

    그 다음 "찾았다"는, 자신도 눈치채지 못했던 호기심.

    평소 우리들은 얼마나 「정보로부터 재미있는 것들을 찾아내려 애쓰는가」에 생각이 미쳤다.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 마음속에는 컴퍼스가 존재하며, 자석의 끌림이 약해지면 즐거운 일들은 찾기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누구라도 어렸을 때는 마음의 자석이 강했을 것이다.

    하고 싶은 걸 자유롭게 한다.

    내 호기심을 뒤흔든 것이 주변 영향이라면 흔든 그 무언가를 찾으러 밖으로 나간다. 단지 그것만으로 족하다. 도회지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찾았다"는 느낌은 언제나 정보 밖에 있는 건지도. 분명 누구나 어른이 돼도 호기심은 없어지지 않으며, 항상 마음의 컴퍼스는 계속 돌고 있다.

    방문한 건 가을의 끝자락으로 여름 해수욕장의 북적거림이나 피부가 탈 듯한 건강한 햇빛은 없지만, 평온한 시간의 흐름과 그 고요함, 섬 사람들의 생활이 또 뭐라 말할 수 없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음의 파도가 온화하고 닿는 것들이 마음에 울리는 미야코지마의 오프시즌과 비 내리는 날이, 전 싫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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